
왜 헷갈릴까?
일상 대화나 댓글에서 “섰다”와 “섯다”는 발음이 비슷해 자주 혼용됩니다.
하지만 표준어 규정에 따르면 두 단어는 철자와 의미가 전혀 다릅니다.
하나는 ‘서다’의 과거형이고, 다른 하나는 전통 게임의 이름이죠.
이 글에서는 두 표현의 정확한 차이와 예문을 통해 혼동 없이 쓸 수 있도록 정리하겠습니다.
1. ‘섰다’ – 동사 ‘서다’의 과거형
‘섰다’는 동사 ‘서다’가 과거 시제로 변화한 형태입니다.
무언가가 세워진 상태, 또는 움직임이 멈춘 상황을 표현할 때 씁니다.
예문
- 나는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섰다.
- 기차가 역에 도착하자 완전히 섰다.
- 아이가 갑자기 울음을 멈추고 나를 바라보며 섰다.
표기 주의
‘섰다’를 ‘섯다’로 쓰는 것은 비표준 표현이므로 문서나 공식 글에서는 반드시 ‘섰다’로 표기해야 합니다.
2. ‘섯다’ – 한국 전통 카드게임
‘섯다’는 화투패를 이용한 한국 전통 게임의 이름입니다.
주로 2~3명이 함께 즐기며, 패를 비교해 점수를 겨루는 방식입니다.
패의 조합과 족보에 따라 ‘광땡’, ‘알리’, ‘독사’ 같은 독특한 용어가 쓰입니다.
예문
- 설날에 친척들과 섯다를 치며 웃음꽃을 피웠다.
- 그는 섯다에서 광땡을 잡고 크게 이겼다.
문화적 배경
‘섯다’는 주로 명절이나 친목 모임에서 즐기지만, 도박 요소가 있으므로 금전 거래는 법적으로 제한됩니다.
3. 헷갈리지 않는 법
- 행동·상태를 나타내면 → 섰다
- 게임 이름이면 → 섯다
간단히 말해, 서 있는 ‘서다’에서 온 건 섰다, 화투 게임은 섯다입니다.
마무리
짧은 글이나 채팅에서 표기를 대충 쓰다 보면, ‘섰다’와 ‘섯다’처럼 전혀 다른 의미가 섞여 버릴 수 있습니다.
정확한 철자를 알고 쓰면 의사소통이 분명해지고, 글의 신뢰도도 높아집니다.
다음에 두 단어를 쓸 일이 있다면 “행동이면 섰다, 게임이면 섯다”를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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