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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절

문상 복장, 학생·직장인 상황별 조문 옷, 정장없을 때

by 호기심 스마일 2025. 4. 10.

 
사람이 떠난 자리에 마음을 전하러 가는 문상.

예의를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학생이나 직장인, 혹은 정장이 없는 상황이라면 더 고민이 되죠. 이 글에서는 문상 복장의 기본 예절부터 상황별 복장, 정장이 없을 때 대처 방법까지 자세히 정리해드립니다.


문상 복장의 기본 원칙

문상을 갈 때는 ‘조용하고 단정하게’가 핵심입니다.

화려한 색상, 과한 장식, 눈에 띄는 스타일은 모두 피해야 합니다. 조문자의 복장은 고인을 향한 예의를 표현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 색상 : 검정, 네이비, 다크 그레이 등 어두운 계열
  • 스타일 : 단정한 기본형 디자인 (핏이 과하지 않은 것)
  • 소재 : 광택 없는 무난한 소재
  • 신발 : 검정 또는 어두운 색상의 단화, 로퍼, 운동화 가능 (화려한 디자인 제외)
  • 악세서리 : 최소화, 또는 착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 향수 X

상황별 문상 복장 가이드

1. 학생인 경우

학생은 교복이 가장 무난한 선택입니다. 교복이 없다면 다음과 같이 입으면 됩니다.

  • 남학생 : 어두운 단색 셔츠 + 검정 또는 네이비 바지
  • 여학생 : 어두운 셔츠 + 검정 치마 또는 바지
  • 운동화 가능, 단 밝은 색은 피하세요
  • 아우터 : 검정 또는 네이비 색상의 점퍼나 코트

※ 학교 단체 문상일 경우, 단정한 외투와 함께 교복 착용을 권장합니다.

2. 직장인인 경우

직장인은 기본적으로 정장 착용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업무 도중 긴급히 방문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다음처럼 준비하면 좋습니다.

  • 남성 : 검정 또는 짙은색 수트 + 흰 셔츠 + 무늬 없는 검정 넥타이
  • 여성 : 검정 정장 또는 단정한 원피스/블라우스 + 어두운 스커트 또는 바지
  • 외근 중일 경우 : 짙은색 셔츠 + 단정한 슬랙스 + 어두운 외투로도 대응 가능
  • 신발 : 구두가 이상적이나, 로퍼 또는 검정 운동화도 무방

"문상

 

3. 정장이 없을 때

정장이 없어도 예의 있는 복장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핵심은 ‘눈에 띄지 않는 단정함’입니다.

  • 남성 : 검정 또는 네이비 니트/셔츠 + 어두운 슬랙스
  • 여성 : 어두운 블라우스 + 검정 하의 또는 롱스커트
  • 아우터 : 무늬 없는 단색 코트나 점퍼
  • 신발 : 로퍼, 어두운 스니커즈 등 (깨끗하고 과하지 않은 디자인)

※ 흰 셔츠와 검정 하의 조합만으로도 기본적인 문상 복장이 완성됩니다.
※ 반바지, 슬리퍼, 찢어진 청바지 등은 어떤 상황에서도 피해야 합니다.


계절에 따른 주의사항

  • 여름 : 반팔 셔츠 가능하나 단색, 무늬 없는 디자인 선택
  • 겨울 : 패딩 착용 가능하나 밝은 색상은 피하고 실내에서는 벗는 것이 예의

마지막 체크리스트

  • 상의와 하의 모두 어두운 색상인가?
  • 무늬나 장식이 과하지 않은가?
  • 신발은 깨끗하고 단정한가?
  •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은 차분한가?
  • 향수나 화려한 액세서리는 자제했는가?

작별의 자리에서는 옷차림 하나하나가 마음을 전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당황하지 말고, 기본 원칙과 상황에 맞게 준비한다면 충분히 예의를 갖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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